좋아하는 사람과 밤길을 걸어본 적 있나요?

몸도 마음도 딴딴해지고 싶어서 이름도 “윤딴딴”이라는 그의 음악을 들을 때면, “동네 오빠” 혹은 “동네 형”과 수다 떠는 듯한 느낌이 든다. 내 마음을 들여다본 듯한 친숙한 가사와 통통 튀는 리듬감이 돋보이는 곡들을 신나게 듣다 보면 어느새 이 사람과 가까워진 기분이 들기까지 한다. 미디어가 보여주는 환상들 속에서 조미료 없이 순수하고 속이 꽉 찬 무엇인가가 그리워질 때, 윤딴딴의 음악은 “진짜” 이야기를 들려주며 많은 대중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.

그 인기의 비결에는 청춘의 드라마가 스며들어 있는 가삿말, 감성적인 기타 선율 이외에도 한가지가 더 있다. 늘 풋풋하고 유쾌한 모습을 보여주는 윤딴딴의 인간적인 매력이다. ‘어느샌가 반짝 등장한 인디신의 대세 싱어송라이터’ 라고 종종 소개되는 그는 사실 단 한 순간도 열심히 하지 않은 적이 없다고 말하는 노력파 아티스트다. 오랜 시간이 흐른 뒤, “인생을 노래하는 음유시인”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그는 자신의 감정과 생각들을 음악에 자연스럽게 녹여낼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한다. 그가 대중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이유는 결코 갑자기 운이 좋아서가 아니라, 자신이 가진 그 자체의 매력으로 억지스럽지 않고 친근하게 다가가려는 그의 진심이 통하기 때문일 것이다.

┃윤딴딴_”혹시 모르니까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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